‘더 지니어스3’ 논란 속 최연승이 입장을 밝혔다.
tvN 수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 블랙가넷’에 출연 중인 한의사 최연승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최연승은 “1·2회 때 마실 나오듯 놀다 가서 짐시 잊고 있었는데 이게 바로 ‘더 지니어스’ 였다. 너무 감정에 휩싸이지 않으려 노력한 이유는 나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기 때문. 이 사람을 도우면 내가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해한다면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담담해지는 것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데스매치의 경우, 인터뷰에 쓰이지 못한 말들이 있다. 내 캐릭터를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제작진분들의 의도를 믿어보기로”라며 “마지막으로 ‘뭐가!!!’를 외쳐주신 강(용석)변호사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화가 풀렸어요. 그럼 복수를 시작해보자”고 덧붙였다.
최연승이 언급한 부분은 지난 15일 방송된 ‘더 지니어스3: 블랙 가넷’ 3회전 메인매치 중간 달리기에서 오현민이 최연승을 탈락후보로상정한 뒤 게임을 운영했던 것에 대한것으로보인다. 이날 오현민은 자신과 연합을 이룬 사람들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 하위권에 있던 최연승을 꼴찌로 몰아가는 데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이 가운데 일찍이 1위로 최종레이스를 마쳐 탈락후보가 된 강용석이 오현민을 필두로 거대한 연합이 형성돼 있자, 오현민을 향해 “게임을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일침을 둔 것. 이에 오현민과의 말싸움이 격해지자 “뭐가!”라고 짜증섞인 말투로 응수, 오현민과 강용석 최연승이 방송 직후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더 지니어스3: 블랙가넷’ 3회전 메인매치에서는 강용석과 최연승이 탈락후보로 지목됐고 데스매치에서 최연승이 강용석을 누르며 4회전 메인매치 진출 획득권을 얻었다. 공공의 적으로 몰린 강용석은 이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