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전승빈, 김가은에 선물..본격적으로 호감 드러내나?

입력 2014-10-16 10:59


차용수가 들레에게 선물을 주며 기뻐했다.

16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차용수는 들레에게 선물을 주고는 기억을 떠올리며 혼자 웃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들레에 대한 호감이 확실함을 보였다.

전당포에 있던 차용수(전승빈)는 느닷없는 고등학생 동수(노영학)가 가방을 맡긴다는 말에 황당해했다.

차용수는 동수에게 돈이 될만한 것을 내놓으라 말했고 동수는 자신의 학생증을 내밀어 자기 자신이 돈이 될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였고, 차용수는 동수에게 2만원을 내밀었다.

차용수는 동수의 패기어린 젊음에 피식 웃으면서도 대견해하는 듯 했다.

한편, 동수는 다음날 2만원을 갚고 자신의 학생증을 받으로 다시 전당포를 찾았고, 차용수는 동수에게 “월 5만원에 숙식제공, 어때? 여기서 일하는거 어떠냐고?” 라고 제안했다.

차용수는 동수의 패기가 마음에 들었던 것으로 보였다.



한편, 차용수는 들레(김가은)의 식당으로 찾아왔고 식구들이 빙 둘러앉아 있는 마루에 가져온 선물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식구들은 모두 차용수가 가져온 귀한 선물들에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고맙다며 인사치레를 했다.

그때 마침 마루로 들어온 태오(윤선우)는 그런 차용수와 눈이 마주치며 잠깐의 냉랭한 공기가 흘렀다.

수자(이아이)는 초콜릿을 한 웅큼 쥐어서는 태오에게 내밀었지만 태오는 단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거절해 들레는 그런 태오를 옆눈으로 째려봤다.

한편, 밖으로 나온 들레와 차용수. 차용수는 차에 두고 온 게 있다며 들레에게 옷상자를 내밀었고 금실(김예령)과 순희(김하균)는 혹시나 들레가 차용수와 마음을 주고 받은 사이가 아닌지 걱정을 했다. 금실은 내심 차용수라는 사람이 하는 일이나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

그러나 들레는 절대 그런 사이가 아니라고 못을 박은 반면, 태오에게는 이러쿵 저렁쿵 하는 말이 많아 춘옥(주민하)으로부터 그렇게 미운정 들다가 꼭 끼겠다며 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