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글로벌증시 톺아보기
출연 :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독일 시장이 고점을 확인하고 나서 헤드 앤 숄더의 모양을 그리고 나서 먼저 꺾였다. 이제 남은 것이 미국의 조정 밖에 남은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다만 조정의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오늘도 경제지표 두 개가 나왔는데 다 안 좋게 나왔다. 유로존 서프라이즈 인덱스 지수를 보면 올해 내내 계속 꺾였고, 신흥국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내려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이 신흥국 서프라이즈 인덱스 지수에는 우리나라도 포함이 돼 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나라 시장도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고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 자체가 예상치를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 역시 고점을 돌파한 후 주춤한 모습이 나왔고, 1990년 이후의 장기적 차트를 봤을 때는 상단의 돌파 흐름이 나오게 되면 결국 지수는 급격한 조정이 들어 갔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장은 결국 유동성 장세에 의해 올라갔고, 이 부분들이 주가에 크게 반영이 돼있다. 문제는 경제지표, 펀더멘털이 그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고, 차익실현의 욕구와 경제지표의 둔화가 겹쳐지면서 조정의 폭이 급하게 나오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반등의 강도는 생각보다 약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를 살펴보자. 현재 미국 시장의 랠리는 2009년 3월부터 시작이 됐다. 결국 그동안 미국 시장이 신고가를 경신했던 가장 큰 이유가 풀린 유동성에 의한 힘, 소위 말해 돈으로 밀어 올렸다고 볼 수 있다. 그러다 보니까 10월 QE3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민감하게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고 봐야겠다. 경기회복이 지표로써 증명되기 전까지 주가지수의 부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겠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돈이 몰리고 있는 중국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후강통이 실시가 될텐데, 이번 달 27일에 예정이 돼있고, 조금 늦어지게 된다면 11월 달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결국 유럽에서 돈이 빠져 나가고 있고, 미국 주가지수의 조정 흐름이 들어 가고 있고, 아시아 시장도 조정의 흐름이 들어 가고 있기 때문에 결국 남아있는 유일한 매력의 투자처는 중국으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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