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성대현, 포장마차 폐업 언급 "조영구 일조했다"

입력 2014-10-16 00:32


성대현이 포장마차 사업을 폐업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조영구를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마이너스 30억' 특집에서 김현욱, 현진영, 김지현, 성대현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성대현은 포장마차 사업에 대해 "가수 성진우와 포장마차를 강남에 차렸다. 성인 도박 오락실이 망한 자리에 권리금이 없이 나와 자본이 생각보다 얼마 안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일인당 이천만원을 투자했다던 성대현은 "처음에는 장사가 잘 되다가 오래 못 가게 된 이유가 성진우의 스캔들이었다."라고 고백했다.

MC 김구라가 스캔들과 사업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묻자 성대현은 성진우의 스캔들로 카메라들이 자꾸 오니까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면서 "리포터 조영구가 촬영이 아닌 척 들어와 인터뷰를 했고 연예 정보 프로그램에 내 모습이 나왔다."라며 황당했던 그 당시를 회상했다.

성대현은 "그때 조영구 씨를 되게 싫어했다. 그냥 손님으로 온 것이라면서 자연스럽게 스캔들에 대해서 묻더니 방송에 제 얼굴이 모자이크가 되고 음성변조가 되어 나오더라. 정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 당시 연예계를 떠났었던 성대현은 "(조영구 때문에)잘 떠났다. 돈이나 열심히 잘 벌어야겠다."라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대현은 "죽어가는 것은 살려도 이미 죽은 것은 못 살리더라."라면서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된 포장마차를 결국 폐업했다고 말했고 그 말에 김구라는 "사실은 조영구 때문에 망한

것이구먼."이라 말하자 성대현은 "(조영구가) 일조했다."라고 인정해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