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크랩 가격 폭락 '그 이유 알고보니?'

입력 2014-10-15 19:02


킹크랩 가격이 폭락한 이유가 공개됐다.

15일 서울 마포농수산물시장 측에 따르면 “킹크랩은 최상급 기준으로 1kg당 3만5000원에 팔리고 있다”며 “크기가 조금 작은 중•상급 킹크랩의 가격은 1㎏당 2만7000~3만원 수준이다”이라고 전했다.

특히 킹크랩 가격 폭락에 원인은 보통 한 주에 20~30t 정도인 킹크랩 공급량이 70~100t 수준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일부 상인들은 "공급량이 급증한 것은 한 수입업자의 돌발행동 때문"이라며 “"한 명이 거의 덤핑 수준으로 물량을 푸니까 다른 수입업자들도 울며 겨자 먹기로 물량을 내놓는 것도 한 이유"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킹크랩 가격 폭락의 주요인으로는 강원도 동해항 쪽 수입업자 한 명이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고 무려 200t을 사재기한 후 창고에서 재고가 늘고 킹크랩이 죽어 나가자 거의 원가 수준으로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킹크랩 가격 폭락, 다 인간 욕심이네”, “킹크랩 가격 폭락, 먹고 싶다 킹크랩”, “킹크랩 가격 폭락, 근데 소비자는 그닥 모르겠네”, “킹크랩 가격 폭락, 엄마랑 수산시장 고고”, “킹크랩 가격 폭락, 사재기 때문이라니 어이없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