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한류팬 "일본 진출해라"

입력 2014-10-15 18:04
수정 2014-10-22 18:10


크레용팝의 멤버 중 일란성 쌍둥이 웨이(24)와 초아(24)로 구성된 새 서브유닛 딸기우유가 신곡을 공개했다.

딸기우유의 소속사인 크롬엔터테인먼트는 15일 11시 크레용팝 공식 페이스북에 "여러분~ D-Day!!!!! 크레용팝 유닛 딸기우유의 음원 공개가 드!디!어! 오늘입니다! … 두근두근 콩닥콩닥.. 넘 설레고 긴장돼요!!! 울 팬분들 생각하면서 준비 열심히 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오~!!" 라는 글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폴라로이드 사진 속의 초아와 웨이는 귀엽고 상큼한 미소와 함께 손가락으로 'OK(오케이)' 포즈를 취했다.

곧이어 12시에 딸기우유의 새 앨범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동시에 뮤직비디오도 유튜브에 공개돼 5시간만에 3만뷰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4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리는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유튜브 크레용팝 팬들과 한류팬들은 다양한 댓글로 호응을 보냈다.

우선 유튜브 시청자들은 "90년대/2000년대 초의 귀여운 케이팝 뮤비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 나왔어. … 딸기우유는 정말 즐겁게 뮤비 촬영을 한 것 같아. 정말 신선한 느낌의 작품이야" "딸기우유 의상 너무 좋아♡♡♡" "크레용팝의 이번 서브 유닛이 다양한 범위의 스타일 시도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브라질 한류팬들은 "둘 중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 "왼쪽이 웨이고 오른쪽이 초아야"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OK 뮤직비디오를 미국 소재 한류사이트를 통해 접한 한류팬들은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귀여운 곡이네" "캐치스러운 곡이네" "정말 모두가 이들의 미니앨범을 들어야 해. 정말 그들의 목소리가 어떤지 잘 보여주고 있어" "너무 귀여워보여" "이 곡은 크레용팝으로 발매됐어야 했어. 콘셉트가 크레용팝이 빠빠빠를 낸 다음의 것과 너무나 달라" "웨이 너무 귀여워. 너무 사랑스러워" "별로 특별한 것 같은것 같지도 않은데 완전히 달라. 게다가 두 명은 완전 서로 똑같아 보이고"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다른 한류팬들은 "일본인들 이 곡 사랑할거야" "이곡 들으면서 J-pop이 생각났어. 딸기우유가 이 곡을 일본에서 홍보했으면 좋겠어" "난 이 곡이 반드시 일본에서 홍보되어야 한다고 생각해. 일본 사람들 이 곡 좋아할거야" "이런건 J-pop 아이돌들이 주로 하는 타입의 음악 아닌가? 정말 귀여워" 라며 향후 딸기우유의 일본 진출 가능성을 논하기도 했다.

한편 크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딸기우유의 데뷔곡 'OK'는 크레이지 사운드의 '똘아이박'과 '피터팬, 신또, 미친기집애'가 작곡했으며, 상상 속으로만 그려왔던 이상형의 이성에 대한 느낌을 소녀감성의 가사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