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한복판서 벼베기 체험 행사...수확의 기쁨 '만끽'

입력 2014-10-15 17:47
수정 2014-10-15 17:46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가을녁 황금 들판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벼베기행사가 열린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와 종로구청 은 오는 10월 15일(수)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에 위치한 초록띠공원에서 “벼베기 및 탈곡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 보행네트워크의 중심인 초록띠공원은 폭 50m, 길이 70m(면적 3,748m²)의 공원으로 현재 밭벼, 조, 기장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여 도심 속 정겨운 농촌 분위기와 함께 시민들 에게 이색적인 경관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벼베기 행사는 탈곡체험, 메통체험, 토종벼전시 등 다양한 프로 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14일부터 19일까지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리 는 “제4회 인사동 아이디어 텃밭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초록띠공원을 방문하여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이용태 소장)은 “초록띠공원은 생활 주변의 녹 지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받아들여 도시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 보인 사례이며, 벼베기와 탈곡체험을 통해 우리의 삶을 건강하고 풍 요롭게 만드는 도시농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