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해킹' 11만명 개인정보 털렸다··"피해 파악도 안돼"

입력 2014-10-15 16:15


'판도라TV 해킹' 동영상 공유 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회원 11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판도라TV는 15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과문을 통해 "9월9일과 9월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해 피해 예방과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관계기관에 신고·조사를 의뢰했다"며 "이에 따른 안내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 아이디 ▲ 이름 ▲ (암호화한) 비밀번호 ▲ 생년월일 ▲ 주소 ▲ 이메일 ▲ 휴대전화 번호 7개 항목의 일부 또는 전체다.

경찰은 판도라TV의 이번 해킹 사건으로 인해 유출된 개인정보가 11만명에 육박하다는 진술서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유출정보가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판도라TV의 전체 회원의 1%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판도라TV에 가입된 전체 회원은 800만명이다.

아직까지 가입 회원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알아볼 수 있는 창구도 아직까진 마련되지 않았다.

'판도라TV 해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판도라TV 해킹' 관리가 엉망이구만" "'판도라TV 해킹'대처가 왜이래?" "'판도라TV 해킹' 이메일 답변이 없는데?" "'판도라TV 해킹' 나도 회원인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