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옥택연이 맷돌로 갈아 만든 커피의 맛을 설명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서진-옥택연이 맷돌 커피의 맛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에는 이서진-옥택연이 맷돌로 원두를 갈아 만드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촬영장은) 농촌보다 뒤떨어지는 생활을 한다. 커피를 먹을 수 있는 도구가 없는데 손님이 오셨기 때문에 커피를 대접해야했다”며 “원두밖에 없어서 맷돌로 갈지 절구로 찧을지 고민하다 맷돌로 해봤더니 갈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갈기는 했는데 커피를 내릴 수 있는 기계가 없다보니 천을 이용해서 한약 달이는 것처럼 내려서 대접했다”고 설명하며 정말 커피에서 반찬 맛이 났냐는 질문에 “첫 탕이 맛이 안 좋아서 버렸다. 재탕부터 커피 맛이 제대로 났다”고 설명했다.
옥택연은 맷돌 커피를 “굉장히 맛있다”고 평가하며 “원두를 갈았던 맷돌은 그 전날 고춧가루 만든다고 썼다. 그래서 반찬향이 난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 tvN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시리즈’로 연이은 대박을 터트린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도시적인 두 남자 이서진과 옥택연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