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사이트 판도라TV가 해킹을 당해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판도라TV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9월 9일과 9월 17일 양일간 특정 서버의 외부 해킹 흔적을 발견했고, 피해 예방 및 조속한 대처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신고 및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아이디, 이름, 암호화된 비밀번호, 생년월일, 주소, 이메일, 휴대전화 번호 7개 항목 중 일부 혹은 전체다.
판도라TV는 "주민등록번호는 당사가 가입 시 수집하지 않기 때문에 일체의 유출이 없었고, 비밀번호 또한 암호화 돼 있어 비밀번호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판도라TV는 "정보 유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과정의 재검토 및 강화조치와 더불어 담당자들의 개인정보 보호업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내부 보완관리체계를 더욱 신경쓰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판도라TV 해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판도라TV 해킹, 또?", "판도라TV 해킹, 안털리는데가 없네", "판도라TV 해킹, 놀랍지도 않아", "판도라TV 해킹, 그나마 주민번호 없어서 다행이네", "판도라TV 해킹, 핸드폰으로 스팸 문자 엄청 오겠네", "판도라TV 해킹, 안털리는데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