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전월비 0.8% 상승

입력 2014-10-15 15:17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시장 부양 정책에 따라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9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45만 9천원으로 전 달보다 0.8% 상승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1.3%, 지방이 1.2%의 상승폭을 보인 반면, 6대 광역시는 0.3% 내렸다.

9월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전북(+4.4%)이었으며 경기(+3.6%)와 경남(+2.4%), 강원(+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일부 지역에서 10%가 넘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광주광역시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이 1년 전 대비 33.6%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서울(+16.6%), 제주(+14.6%), 부산(+13.4%), 울산(+10.5%) 순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