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이미지 개선을 원한다면 자연스러움이 포인트

입력 2014-10-15 14:11
수정 2014-10-15 16:22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2014 통계로 본 서울 남성의 삶’ 자료에 따르면 15~19세 남성청소년 중 49.4%가 ‘외모를 가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할 수 있다”고 답변했으며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이들이 16.9% 정도로 나타났다

이를 뒷받침 하듯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 일명 '그루밍족'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유명 가수나 배우들도 눈성형, 코성형의 사실을 당당히 밝히며 남성 남자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어가는 추세이다.

구리피부과 에스필피부과성형외과 강성곤 원장은 “과거에는 남성스러운 이미지를 원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오똑한 코, 큰 눈 보다는 보다 자연스러운 성형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트렌드를 따라가는 성형보다는 전체적인 분위기와 자신에게 맞는 성형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성형 방법”이라고 말했다.

코성형의 가장 이상적인 코는 얼굴의 1/3이며 정확히 중간지점에 위치해야 한다. 콧대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콧대부터 코끝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중요하며 이 외에도 일명 화살코라 불리는 긴 코나, 흰코, 매부리코, 복코 , 코재수술 등 다양한 코 수술법이 있다.

또한 코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형물의 종류나 크기, 위치 등을 시술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들은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눈성형의 경우도 마찬가지 두꺼운 쌍꺼풀 라인 보다는 특히 남성들의 경우는 속쌍꺼풀로 눈매를 부각시켜 보다 자연스럽게 하는 추세이며 가장 이상적인 눈은 가로길이가 30mm 정도를 이루는 눈매와 눈 길이, 눈 사이 길이, 미간 폭, 콧 볼 사이의 폭이 같은 눈매도 선호된다.

이어 강원장은 "눈성형과 코성형의 경우 많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수술인 만큼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미리 인지해두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