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31일 한국 출시 앞두고 가격 관심, 단통법 이후 갤럭시노트4 정면승부

입력 2014-10-15 11:58
수정 2014-10-15 12:06


애플의 신작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 전파인증을 완료 후 이번 달 31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출시 가격이 눈길을 끈다.

13일 국립전파연구원과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6(모델명 A1586)와 아이폰6플러스(A1524)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했다. 두 모델은 스프린트 등 미국 일부 이동통신사와 호주, 일본, 홍콩 등지에서 판매하는 모델과 같은 제품이다.

애플은 두 제품을 10월 3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전파인증에 3∼4일 정도가 소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애플은 이들 제품의 전파인증을 지난주 초에 신청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U+)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19일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차 출시국 10개 지역에서 신제품을 출시했고, 지난달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등 22개국에서 시판에 들어갔다.

아이폰6 16GB 모델 출고가는 부가가치세(VAT)를 제외하고 미국에서 649달러(약 70만원), 일본에서 6만7천800엔(약 67만원)에 팔리고 있다. 국내 출시 가격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금까지 후속 제품을 출시하면서 전작과 같은 가격을 책정해온 것을 고려해 국내 아이폰6 출고가도 아이폰5s와 같이 74만원(VAT 포함 가격 81만4천원)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가 국내에서 발매 첫 주 3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단말기 유통법 시행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평소 대비 30%선에 불과한 10만대 수준으로 줄어든 가운데, 갤럭시노트4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3일 이동통신 3사 및 관련 업계, 그리고 아틀란스서베이 등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1만5000여대 팔리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또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 팔린 물량도 각각 5000대 이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국내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차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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