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미국 셰일가스 사업 진출‥포집업체 8백억 투자

입력 2014-10-15 10:45


E1은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법인 'E1 America LLC'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E1은 E1 America에 총 500억원을 출자해 미국 셰일가스 포집 업체인 'Cardinal Gas Services' 지분 34%를 인수하게 될 'Samchully Midstream Holdings 3 LLC'의 지분 약 10%를 인수할 계획입니다.

또, E1은 삼천리자산운용펀드를 통해 30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며 이 펀드는 삼천리자산운용펀드의 미국 현지법인(SMF 3 LLC)을 통해 Samchully Midstream Holdings 3 LLC의 지분 약 90%를 인수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분 인수를 위한 총 투자금액 800억원은 유상증자나 사채발행 등의 외부조달 없이 전액 사내유보 현금을 통하여 진행할 계획입니다.

'Cardinal Gas Services'는 셰일가스 gathering 업체로, 미국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북동부(뉴욕, 뉴저지 등)에 인접한 오하이오주 Utica shale 지역 내 700,000에이커(약 8.6억평, 제주도 전체 면적의 약 1.5배)에 대한 독점적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Utica shale 지역에서는 현재 약 500개의 가스전이 개발되어 하루 약 750mmcf(한국 도시가스 일일소비량의 약 30%)의 가스가 포집, 처리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1 관계자는 "미국 현지법인인 E1 America를 통해 향후 북미 셰일가스 관련 추가 사업 기회 발굴 및 정보 탐색, 셰일가스 업체들과의 정보 공유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