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송원근-강은탁, 끔찍한 강아지 사랑 ‘장혜선 승복’

입력 2014-10-14 22:30


송원근 강은탁이 강아지 사랑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화엄(강은탁 분)과 무엄(송원근 분)이 끔찍한 강아지 사랑으로 할머니 단실(장혜선 분)을 승복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무엄은 강아지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화엄이 방으로 오자 놀란다. 화엄은 강아지를 반대했던 때와 달리 미소를 지으며 강아지와 놀기 시작한다.



무엄은 화엄에게 자신은 더 이상 조연출을 하기 싫다고 떼를 쓰지만, 화엄은 원칙을 말하며 무엄의 요청을 거부했다.

그때, 무엄의 방에 할머니 단실이 찾아오고 무엄과 화엄은 놀란 채 강아지를 숨긴다.

무엄은 단실에게 애교를 부리는데, 단실은 가사 도우미를 오해 한 채 귀중품 같은게 없어지지 않았나 잘 보라며 “동민이 엄마가 방에서 나오다가 아빠보고 놀랐다”고 주의하라고 말했다.

무엄은 아니라며 둘러대고, 단실은 마음을 놓고 나간다. 무엄과 하엄은 강아지를 데려오며 안심하지만, 그때 단실이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이에 놀란 무엄과 화엄은 단실을 앉혀 놓고 변명을 하기 시작하지만, 단실은 단호한 모습으로 강아지를 거부했다.

그러나 무엄은 필사의 애교를 부리고, 평소 무뚝뚝하기만 한 화엄이 강아지 이야기를 하자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단실은 거실로 내려오고, 거실에 있던 정애(박혜숙 분)와 추장(임채무 분)의 개를 키우는 것에 대한 대화를 듣고 표정이 좋지 않다.

그러나 정애는 ‘알레르기만 없으면 한번쯤 키워보고 싶다’고 말하고, 그제야 단실은 웃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