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이보희, 아들 김민수에 이별 후까지 간섭 ‘끔직’

입력 2014-10-14 22:05


이보희가 아들 김민수의 이별까지 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조나단(김민수 분)이 자신의 눈에 차지 않는 여자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된 서은하(이보희 분)이 이별까지 간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아(황정서 분)은 엄마 은하에게 애교를 부리며 오밤중에 분당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하고, 은하는 딸에게 뭐든 먹고 싶은 건 먹으라며 가사 도우미를 시켜 분당을 다녀오게 한다.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 은하는 지아에게 친구 중에 집안 좋고 예쁜 애 없냐고 묻고, 오빠에게 잘못하다가 없는 집 딸 붙게 생겼다며 참견을 한다.

지아는 오빠에게 시집오면 팔자가 늘어지는 것이라며 엄마 말에 동조를 하고, 은하는 나단이 떡볶이 집 딸이나 만난다며 한숨을 쉰다.

그러나 지아는 자신의 친구들은 집안이 좋지만 여우들이라며 안된다고 하고, 은하는 “사람 잘 들어와야 하는데”라며 걱정을 한다.

한편, 다음날 은하는 나단을 사무실로 부르고, 여자친구와 헤어졌냐고 묻는다.

나단은 은하의 눈을 피하며 얘기 했더니 잘 받아들인다고 말하고, 은하는 “잘 끝내도 술 마시면 생각나”라며 휴대폰에 있는 여자친구 번호를 삭제하라고 강요한다.

나단은 이에 황당해 하지만, 은하는 계속해서 고집을 부리며 강요하고, 나단은 할 수 없이 번호를 지우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