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키 175cm 우월한 유전자로 모델제의만 두 번 받아”

입력 2014-10-14 21:42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과거 패션 모델 제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31세 최연소 대기업 임원 겸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기업인 조현민이 출연했다.

이날 조현민은 "(나의) 키가 175cm다. 아빠는 183cm, 엄마 168cm로 우월한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며 "학생 때 두 번 패션모델 제의를 받았는데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또, 조현민은 대학시절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아르바이트에 매달렸던 일화를 공개하며 "용돈을 벌기 위해 학원 강사, 과외 등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조현민은 힘들었다며 그때를 회상하면서도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번 100달러로 가족들에게 햄버거를 사줬다"며 뿌듯한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1983년생인 조현민은 현재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및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진에어 등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8월, 최연소 임원으로 뽑혀 화제를 모으기도 한 조현민은 승무원, 취항지 등의 정보를 빼고 '체험'을 강조하는 광고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뉴질랜드 CF에서는 직접 번지점프를 감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후 '어디까지 가 봤니'와 '내가 사랑한 유럽' 등의 광고 시리즈도 모두 조현민 전무의 작품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를 접한 누리꾼들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실력도 똑소리 나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키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정말 다양한 경험했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