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자신을 낙하산이라고 당당하게 표현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는 31세로 최연소 대기업 임원이자 조양호 회장의 막내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출연해 솔직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입사 당시 화제를 모았던 '저는 낙하산입니다'라는 발언에 대해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며 “대기업에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입사했을 때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라며 "그 말은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키가 크고 옷 잘 입는 남자가 좋다"며 "연예인으로 치면 이상형은 조인성"이라고 꼽으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