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째 찹쌀떡 팔아 대박...기부로 참다운 맛 완성"

입력 2014-10-15 09:01




40년의 전통을 가진 명가옛날찹쌀떡이 떡을 통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전통의 간식인 찹쌀떡은 최근에도 명절 선물이나 수능 선물, 답례품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요즘은 수능을 앞두고는 합격을 기원하는 이들이 찹쌀떡을 많이 찾는다.

어머니 대부터 2대째 떡집만을 고집해온 '떡고수'인 명가옛날찹쌀떡 김남수 대표는 "떡으로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기부를 통해 이를 사회에 돌려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찹쌀떡은 답례떡이나 선물세트로 주로 이용돼 보내는 사람이 제품을 확인하지 못한 채 바로 받는 사람에게 배송되지만, 이러한 점에도 명가옛날찹쌀떡은 2대에 걸쳐 신용을 유지해 오고 있다.

명가옛날찹쌀떡은 지난 추석 한국사랑봉사협회에서 주최하는 '추석맞이 이웃사랑 떡 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정에 떡 선물세트를 기증했다. 또한 제11회 청소년 봉사활동 실천사례 발표대회 전체 참가자들에게 참가상을 제공하는 등 한국사랑봉사협회와 후원협약을 맺어 지속적으로 많은 기부를 하고 있다.

명가옛날찹쌀떡 관계자는 "김 대표는 평소에 정직한 맛으로 최고의 맛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작은 기부와 봉사를 통해 참다운 맛을 완성한 것 같아 임직원들 모두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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