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원서비스 '밀크' 내년 유료화

입력 2014-10-14 17:09
삼성전자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에 유료 서비스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4일 기존 '밀크' 사용자들을 위해 혜택을 이어가는 한편, 국내 음원 시장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음원 저작권을 둘러싸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반발하자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유료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 추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입니다.

광고 기반 서비스 등 고객들의 선택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는 계획입니다.

밀크는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들을 위한 추천 기반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소리바다와 제휴해 360만 곡 이상의 음원을 지난달 24일부터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시 3주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최근 밀크뮤직에 음원을 제공하고 있는 소리바다에 저작권 침해를 이유로 계약해지를 통보하면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밀크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미국에 이어 국내에도 정착시켜 음악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음악 서비스 고객뿐 아니라 저작권자 등 업계 관계자들이 윈-윈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체 집계 결과에 따르면 '밀크'를 통해 Top 100 등 인기곡 외에도 인디, 힙합, 클래식, 월드뮤직 등 다양한 음원을 듣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나타나, 최신 인기곡이나 특정 연령대 위주의 음악 감상에서 벗어나 폭 넓은 음원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