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나이 25살’ 솔로 컴백 송지은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설렘에 기대가 된다”

입력 2014-10-14 15:44


데뷔 이후 시크릿의 메인 보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송지은이 2014년 가을, 다시 한 번 홀로서기에 나선다.

지난해 솔로 활동에 이어 약 1년 만에 컴백하는 송지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다섯)’은 그 동안 송지은이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로 구성됐다.

송지은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다섯)’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의 무대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은 송지은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댄스 타이틀곡으로 이단옆차기가 작곡을 맡아 경쾌한 멜로디와 당당하고 도발적인 가사로 스물다섯의 송지은을 표현했다. 애절한 감성 발라드를 기대했던 이들이라면 비트에 맞춰 춤을 추며 노래하는 그녀의 새로운 변신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송지은은 “곡을 준비하면서 보니 팬들은 내 솔로곡으로 발라드를 생각하고 있더라. 그래서 댄스곡을 준비하며 더욱 팬들을 놀라 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이어 “제가 보여드리지 못했던 댄스곡으로 컴백하게 돼서 무대 오르기 전부터 긴장했다. 연습한 것만큼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첫 무대를 하면서 기분이 되게 새로웠다. 혼자 서는 무대에서는 솔로 발라드만 하다 보니 느끼지 못했던 기분을 오늘 처음 느끼게 됐다. 카메라가 저를 향해서 따라오는 기분이다. 발라드 부를 때는 고정이었는데 노래를 부르며 이동하니 다 따라오시고 주목받는 느낌이 기분 좋더라”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또 “사실 지금 정말 신난다. 나중에 할머니가 됐을 때 내 인생을 돌이켜본다면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빛나고 있는 순간일 것 같다. 그래서 굉장히 활동이 기대되고 피곤한 것보다도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설렘에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지은의 첫 번째 미니앨범 ‘25(스물다섯)’에는 타이틀곡 ‘예쁜 나이 25살’ 외에도 화려한 컴백의 포문을 여는 인트로 ‘제이너스(JANUS)’를 비롯해 데뷔 이후 송지은이 최초로 선보이는 자작곡 ‘별’, 애절한 목소리와 음색이 인상적인 선 공개곡 ‘쳐다보지마’, 통통 튀는 댄스곡 ‘라붐(La Boum)’이 수록됐다.

송지은은 “새로운 것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솔로로 활동하는 송지은의 모습,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