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김부선 "미혼모 삶, 내 처지 비관하고 살았다"

입력 2014-10-14 15:10


김부선이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 드라마 ‘모던파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

이날 김부선은 1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 ‘모던파머’를 위해 제작발표회에 깜짝 등장했다. 그는 “우선 인터뷰가 많이 들어왔는데 응해드리지 못 해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하늬가 미혼모 역할이다. 내가 현재 미혼모로 살고 있다. 굉장히 즐겁고 유쾌하게 지내지 못하고, 어둠 속에서 내 처지를 비관하고 살았던 거 같다. 하지만 ‘모던파머’에서 이하늬는 유쾌하고 상쾌하다. 나도 저렇게 살 걸 대리만족하고 있다”며 드라마 출연 소감을 전했다.

‘논스톱3’, ‘안녕 프란체스카3’, ‘김치 치즈 스마일’의 김기호 작가와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 ‘찬란한 유산’의 오진석 감독이 호흡을 맞췄으며 이홍기, 박민우, 이시언, 곽동연, 이하늬, 권민아, 김부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