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나 낙하산 맞다.. 정면돌파 선택".. 네티즌들 "낙하산인건 아네"

입력 2014-10-14 15:03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낙하산 발언'에 대해 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14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진행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29세의 나이로 최연소 임원이 된 것에 대해 "아버지는 이미 알고 계셨지만, 어머니는 기사로 접하셨다. 친구들에게 자랑할 게 아니라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는 입사 당시 "저는 낙하산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사실이 맞지 않느냐. 경력은 있었지만, 2년이라는 턱도 없는 경력을 가지고 대기업 과장으로 입사하는데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숨길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면 돌파하고 싶었다. '나 낙하산 맞다. 하지만 광고 하나는 자신 있어 오게 됐다'고 소개했다. 내 능력을 증명할 때까지 지켜봐 달라는 의미였다"고 밝혔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이라면 큰 소리내지 마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인건 알고 있어서 다행이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낙하산인 것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