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마켓인사이드] - 코스피·코스닥, 반등 시도.. 전망은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코스피·코스닥, 반등 시도.. 전망은
사흘 간의 조정이 굉장히 크게 나왔다. 그리고 유로존 우려까지 겹치면서 조정이 더 커진 것 같다. 조심스럽지만 여전히 코스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은 유지하고 있다. 경기에 대해서 낙관적인 판단을 지속하고 있고 큰틀에서 보면 경기의 방향성이 바뀔 우려도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부터 11월 초 까지도 글로벌 이벤트들은 많이 남아있다. 이벤트의 종합적인 모습으로 봤을 때 부정보다는 긍정에 가깝다는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G2의 연말소비를 바라본 긍정적인 접근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인 상승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글로벌 주요 일정 점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최근 2%로 유지되던 기준금리 전망을 1.75%로 낮추는 움직임들이 눈에 띄고 있다. 정부의 정책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으로 판단해봤을 때 기준금리 자체를 정부의 완화적인 기조로 가지고 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
10월 17일과 11월 4일에 유로존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고, ECB에서는 단일은행감독기관 업무를 시작한다. 유로존 경기와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부정적인 신호라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게 처음에 시작된 베이스 자체가 유로존에 대해 어느 정도 우려를 완화해보자는 시점에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시작되는 시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맞겠다.
또 중요하고, 부정적으로 많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 QE 종료와 미국의 중간선거다. 하지만 QE에 대한 부분은 이미 10월에 종료될 것이라는 컨센서스가 형성되었었다. 지금까지 반영돼왔었고, 최근에 연준의 발언 등을 봤을 때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늘어났다. 그래서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강하게 말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최근 중국에서 인민은행장 교체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10월 20일에서 23일 예정된 중국 4중전회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2002년 이후 인민은행 총재를 역임하고 있는 저우 샤오촨을 교체한다는 것은 중국이 경기성장 정책에 탄력을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될 수 있다. 만약에 교체가 나온다면 시장에는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것이다.
中 무역수지 예상 상회.. 글로벌 경기 ‘성장’ 신호일까
일단 경기성장에 대해 가장 최근의 긍정적 지표로는 어제 나왔던 중국의 무역지표를 들 수 있다. 전일 발표된 중국 무역지표를 보면 수출과 수입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수입부분에서 -2.4%를 예상했는데, 7%의 상승으로 발표되면서 중국의 내수 부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늘어나고, 한국 및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닥 뚫은 코스피, 대응전략은
여전히 시장은 우려를 많이 하고 있고, 기업 실적에 대한 불신과 심리적인 위축이 남아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경기에 대한 판단이 2014년 초반에서 지금까지 크게 변화하지 않았고, 각 국가의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저물가가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경기 측면에서 봤을 때 낮은 물가, 낮은 금리 상황은 민간소비가 늘어나는 구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시차와 심리로 인한 지수의 변동은 존재하겠지만 큰 그림에서 현 지수대는 매력적인 구간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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