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문제없다?'
동서식품이 대장균 시리얼을 가열하면 문제없다는 식으로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도처에 널려 있다"며 "오염된 걸 버리기에는 너무 많다. 다시 재가공에 들어간다"고 해명했다.
즉, 대장균은 식중독균과는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에만 판매했고,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생산과정 중 대장균이 검출된 경우, 식약처에 보고 후 가공과 사용을 중지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한다"며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문제 없으면 당신들부터 먹지그래",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먹는 것 갖고 장난치더니 뻔뻔하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매운동 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