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 가오쯔치,14일 중국서 비공개 결혼식...예비신랑 소감 "오늘 밤 신부를..."

입력 2014-10-14 12:36
수정 2014-10-15 16:08


배우 채림(35)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33)가 중국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채림과 가오쯔치가 14일 중국에서 가족과 지인 등만 초대한 가운데 첫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23일에는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전통혼례로 한 번 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해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李家大院)'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지난 3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채림은 가오쯔치에 대해 "머리 속으로 상상만 하던 남자였는데 진중하게 다가오는 모습에 사랑을 시작하게 됐다"며 "내 인생에 이 남자가 없으면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가오쯔치는 "(채림이) 차가운 스타일인 줄 알았는데 만날수록 따뜻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취재진들이 모인 가운데 신승훈의 'I beilive'를 한국어로 부르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감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13일에는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결혼식이 24시간도 남지 않아 약간 긴장된다"며 "오늘 밤 신부를 볼 수 없네"라는 글을 남겨 설렘을 표현했다.

채림 가오쯔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채림 가오쯔치, 행복하세요", "채림 가오쯔치, 결혼 축하합니다", "채림 가오쯔치, 잘 어울려요", "채림 가오쯔치,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