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에 “이런 한심한 애, 뭐가 미덥다고” 독설

입력 2014-10-14 10:30


태오가 들레에게 독설을 날렸다.

1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가 계산을 얼렁뚱땅 넘어가는 것 같자 독설을 날렸다.

태오(윤선우)가 월남에서 돌아와 처음으로 실비식당을 찾았고 들레(김가은)와 식구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태오는 3년 전 순희(김하균)의 밑에서 일했던 것처럼 순희네 가게에서 다시 일을 시작했고, 실비식당 식구들은 태오의 군제대를 환영해주었다.

그러나 태오와 들레는 뭔가 눈을 제대로 맞추기도 뭣한 약간은 어색한 사이였다.

다음날, 들레는 금실(김예령)의 심부름으로 순희네 가게로 가 밀가루와 설탕 등을 샀고, 바쁜 태오 때문에 들레가 계산을 해야했다.

그러나 들레는 어린 시절 동생 도영이를 잃어버린 이후로 숫자만 보면 심한 두통에 시달리는 통에 계산을 하지 못했고, 심부름에 따라온 수철(연제욱)에게 계산을 맡겼다.

수철은 웬일인지 제대로 계산했으나 책상 위에 들레가 두고 나온 3만원 중에서 만원을 가로채 도망갔다.

그것도 모르고 태오는 들레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하나도 없군.. 이런 문제 생기니까 얼렁뚱땅 넘어가고” 라며 독설을 날렸다.



태오는 “사장님은 이런 한심한 애가 뭐가 미덥다고” 라며 들레에게 행동 똑바로 하라며 냉냉한 기운을 남기고 사라졌다.

들레는 수철이 계산은 제대로 했지만 만원을 가져간 사실을 알고 수철이 일하고 있는 다방을 찾아갔고 마침 들이닥친 경찰에 수철은 장발의 머리를 잘리지 않기 위해 도망갔다.

저녁이 되어서야 들레가 기다리고 있는 식당 앞에 들어선 수철은 돈 만원을 내팽개쳤고 들레는 겨우 찾은 만원에 입맞춤을 하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