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와는 어떻게 다른가?

입력 2014-10-14 01:56
▲ '내일도 칸타빌레',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와 다른 점

'내일도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어떻게 다른가?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주원-심은경 주연의 '내일도 칸타빌레'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첫 회에서는 차유진(주원 분)과 설내일(심은경 분)의 엉뚱발랄한 첫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차유진은 설내일의 피아노 실력에 관심을 보이며 직접 설내일의 머리를 감겨주는 등 두 남녀가 서로 가까워지는 모습이 빠르게 전개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날 '내일도 칸타빌레'는 유진과 내일 일락(고경표) 등 기존 등장인물들의 캐릭터 성을 유지하되 갈등관계를 더한 것으로 '노다메 칸타빌레'와 차별화를 뒀다.

하지만 첫방송이 끝나자마자 인터넷과 SNS에는 원작 일본판 '노다메 칸타빌레'와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내일도 칸타빌레 건드리면 안될 대작을 건드렸다" "내일도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보다 재미없는 건 사실" "노다메칸타빌래 원잔이 워낙 강했어", "심은경이 연기하니까 노다메 칸타빌레가 수상한 그녀가 되어버렸다"고 원작과의 차이점을 지적했다.

또다른 누리꾼들은 "한국드라마에 맞게 적절히 잘 한거 같다" "내일도 칸타빌레, 노다메 칸타빌레와 똑같길 바라며 일본판을 보던지"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 거장의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청춘의 사랑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가 원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