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드파이터 먹성女, 치킨3마리 '호로록' 이영자-이국주 “언니로 모시겠다”

입력 2014-10-14 01:54


푸드파이터 뺨 치는 수준의 어마어마한 먹성을 지닌 여성이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로이킴, 이국주, 장도연, 박나래가 출연해 사연 주인공들의 고민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아내가 너무 많이 먹어서 고민이라는 남편이었다. 남편이 털어놓는 아내의 먹는 양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고기를 먹으러 가면 7~8인분이 기본에 비빔냉면, 물냉면, 밥 세 공기, 찌개까지 먹는다는 것.

또한 치킨을 세 마리씩 먹기도 하고 조개구이 식당에서 가리비 20접시를 먹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가 먹는 치킨 값이 감당이 안 돼 직접 치킨 튀김가루와 양념소스를 500인분씩 사서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내는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 자리에서 치킨 두 마리 반과 1.5L 음료수 세 병을 해치우는 어마어마한 먹성을 보였다. 반면 이 먹성 아내와 대결을 펼치며 함께 치킨을 먹기 시작한 이영자와 이국주는 겨우 반 마리를 먹고 포기를 선언했다. 자신만만하게 나섰던 이영자와 이국주도 당하지 못하는 아내의 먹성이었다.

이영자는 주인공 아내가 치킨을 세 마리째 먹고 있는 것을 보고 공손히 무릎을 꿇으며 “국주야 무릎 꿇어. 앞으로 언니로 모시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그렇게 먹으면서도 몸무게가 38kg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아내는 웃으며 이영자와 이국주의 인사를 바라봤다.

엄청난 먹성을 자랑하는 아내가 등장한 한편, 이날 로이킴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로 이국주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