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친모 이응경과 따스한 포옹… 길용우 지켜보고 있었다

입력 2014-10-13 21:39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친모 이응경과 따스한 포옹을 나눴다.

13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84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기억이 돌아온 걸 비밀이라고 말하며 털어놓은 이영란(이응경)과 포옹을 했고, 최동준(길용우)은 이를 몰래 지켜봤다.

‘사랑만 할래’ 83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만배의 납골당을 찾았고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고, 최동준은 복수를 위해 이영란의 기억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강민자(서우림)에게 “어머님”이라고 자신도 모르게 아는 체를 했다가 기억이 돌아온 것을 걸릴 뻔했고, 자신에게 친절한 강민자와 불친절한 최동준을 이해할 수 없어 불안해했다.

모두가 병실에서 나간 뒤 김태양은 이영란의 병실을 찾았고, “저 알아보시겠어요? 제가 누군지 아시겠어요?” 물으며 ‘엄마 날 기억해요. 엄마 아들이란 거’ 생각했다.



김태양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영란 때문에 실망했고, 이영란은 “별장에서... 동서가 내가 별장에 갔었다고. 거기 남편이랑 김선생이 있었다고” 말하며 별장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서 질문했다.

이영란은 별장에 간 뒤의 사건을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히며 “나 기억 돌아온 거, 비밀”이라고 말했다. 이영란은 별장에서의 일과 더불어 기억 상실에 걸린 한 달도 기억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태양은 “저를 만배씨라고 한 것도 기억이 안 난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저 많이 미워하셨잖아요. 지금은 안 미우세요?” 물었고, 이영란은 모른다고 답하며 왜 자신에게만 비밀을 알려주냔 질문에 눈물을 흘렸다.

김태양은 눈물을 흘리는 이영란을 안고 “기억하지 마세요” 말하며 따라 울었고, 최동준은 이 상황을 병실 밖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