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가 KBS와 수목 미니시리즈 <아이언맨> 제작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39억 6천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6.4%에 해당하는 규모다.
IHQ가 제작한 <아이언맨>은 마음 속 상처와 분노가 몸에 칼이 되어 돋아나는 남자와 그를 어루만져줄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피아노', '봄날' 등을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를 연출한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동욱, 신세경이 주연을 맡았다.
<아이언맨>은 섬세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국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한편, 중국 화루미디어에 선 판매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IHQ가 야심차게 기획한 웹드라마 <연애세포>도 오는 11월 3일(월) 네이버 TV캐스트에서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연애세포>는 장혁, 김우빈, 김유정, 박선호, 남지현, 백성현 등 웹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특급 캐스팅에 참신한 소재, 흥미진진한 캐릭터 구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으며, 탄탄한 한류캐스팅을 바탕으로 현재 북미 대형 드라마웹사이트, 중화권 대형 콘텐츠 유통사 등과 동시 방영되는 것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전용주 대표이사는 "<연애세포> 방영은 기존의 지상파 드라마 공급뿐만 아니라 웹드라마라는 새로운 포맷의 영상물 공급도 IHQ가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밝히며, "향후 웹, 모바일 등 뉴미디어에 대한 영상물 공급을 강화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콘텐츠 수출을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