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연인들’ 한선화·이장우 “‘왔다 장보리’ 후속 부담감 없어”

입력 2014-10-13 16:35


‘장밋빛 연인들’의 주역이 ‘왔다 장보리’와 배턴터치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와 한선화 등 드라마 주역들이 전작이었던 ‘왔다 장보리’의 배턴을 이어 받은 소감을 전했다.

이장우는 “부담이 되는 건 전혀 없다. 촬영하는 데에 전작에 대한 기운이나 시청률에 구애받지는 않는다. 진짜 가족들과 연기하는 것처럼 마음으로 서로 연기하고 있고 또 믿고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배우고 잘만 한다면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한선화는 “촬영 전에는 장보리 시청률이 워낙 좋아서 걱정이 살짝 되긴 했는데 막상 촬영 시작하고 나서는 우리 드라마만의 에너지도 너무 좋고 크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라운드 인터뷰에서는 ‘왔다 장보리’에 대해 “부담보다는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나 우리 드라마가 가진 에너지가 있기 때문에 부담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한선화는 ‘왔다 장보리’에 대해 “다 보지는 못 했는데 반응이 좋지 않았나. 되게 자극적이긴 하더라. 어머님들이 스트레스 해소하기에 좋아할 만한 드라마였던 것 같다. 이야기나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았다. 그러나 우리 드라마에는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 공감도 하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차별화를 밝혔다.

이장우 또한 “드라마의 전개가 빠르다. 다른 드라마와 달리 처음부터 사랑하고 또 결혼한 뒤 벌써 이혼한 사람도 있다. 10회 차 이야기 밖에 모르긴 하지만 뒷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 나갈지 나 또한 궁금하다”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장밋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큰 사건을 경험했지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1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 극중 한선화는 철없지만 한없이 사랑스러운 백장미 역을, 이장우는 혈기왕성한 열혈 청년 박차돌 역을 맡았다.

‘천 번의 입맞춤’을 연출한 윤재문PD와 ‘오자룡이 간다’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장우, 한선화, 박상원, 이미숙, 한지상, 윤아정, 임예진, 정보석, 김민서, 장미희, 최필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토) 밤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