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비리 롯데홈쇼핑, 퇴출 가능성 열고 승인 심사해야"

입력 2014-10-13 16:09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슈퍼갑' 행세를 하며 납품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다"며 "퇴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재승인 심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방송 편성을 유리하게 해주겠다는 명분으로 많게는 9억원이 넘는 돈을 납품업체로부터 챙겼다는 것이 문 의원의 설명입니다.

문 의원은 "홈쇼핑 비리는 회사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롯데홈쇼핑처럼 노골적인 납품비리를 저지른 업체는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미방위는 이날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러 이 문제를 추궁하려 했지만 강 대표이사는 해외출장을 사유로 출석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