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머리에 총 맞고도 생존? 기적적인 삶 '뭉클'

입력 2014-10-13 17:07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17)가 화제다.



말랄라는 지난 2009년 파키스탄 북서부 스와트밸리 지역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이 소녀들에 대한 교육을 금지한 조치에 항의하며 10대 여성 교육권 운동을 전개했다.

탈레반의 보복성 행동으로 2012년 10월 말랄라는 머리에 총을 맞았다. 긴급히 영국 버밍엄의 퀸엘리자베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그는 기적적으로 살아나 영국에 임시 거처를 마련, 가족들과 거주하고 있다. 현지 한 여자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랄라는 “내겐 휴대전화가 없어서 만약 (수상) 소식이 있으면 선생님이 알려주시기로 했는데 10시15분이 돼도 선생님이 오시지 않아 수상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몇 분 뒤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선생님이 수상 소식을 전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그녀를 응원한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그녀의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다”, “최연소 노벨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앞으로도 인류의 평화를 위해 힘써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