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패러디…이유리 "13년 동안 무서운 곳에 있지 않으려면"
배우 이유리가 12일 종영한 '왔다! 장보리'에서 연기한 '연민정' 역의 악행에 대해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자신이 연기한 '연민정'의 죄목을 따지면 최대 징역 13년형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에 “연민정 같은 범죄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차원에서 대국민 사과를 드려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리는 “연민정의 악행을 따라하면 13년 동안 무서운 곳에 계실 수도 있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 '왔다! 장보리'는 12일 종영했다. 마지막 52회의 전국 시청률은 35%(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은 35.8%를 기록했다.
이날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에서는 그동안의 악행으로 교도소에서 죗값을 치른 연민정(이유리 분)이 치매를 앓게 된 엄마 도혜옥(황영희 분) 곁으로 돌아와 자식의 도리를 다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보리(오연서 분)와 이재화(김지훈 분) 커플은 쌍둥이를 임신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특히 연민정은 마지막회에서 김순옥 작가의 전작인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로 변신하기도 했다. 연미정이 얼굴에 점을 찍고 나와 민소희를 패러디한 장면에 시청자들은 황당함과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아내의 유혹 패러디 이유리 소식에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아내의 유혹 패러디, 올해 연기 대상은 이유리!", "왔다! 장보리 이유리, 이유리 미워할 수가 없는 악역이었어",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 이유리 이제 악쓰지 않아도 될 듯 다행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