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연인들’ 이장우 “한선화, 아이돌이라 콧대 높을 줄”

입력 2014-10-13 15:17
수정 2014-10-13 16:35


이장우와 한선화가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전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장우와 한선화는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장우는 “선화랑 처음으로 함께 촬영했는데 너무 착하더라. 사실 그 전에 주변 분들에게 많이 물어봤다. 아이돌이라 콧대가 높을 줄 알고 걱정을 했다. 그런데 먼저 살갑게 해주더라. ‘시크릿이 나에게 이렇게 착하게 해준다니, 복도 많구나’ 생각했다”며 “너무 좋은 호흡으로 일하고 있다”고 전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선화 또한 화답했다. 한선화는 이장우에 대해 “너무 잘 챙겨주고 생각보다 정이 많은 것 같다. 촬영 전까지는, 나보다 연기 경험도 많은 분이라 냉랭하게 대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리드도 잘 해주시고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언도 해주신다. 내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들을 직접 보여주시기도 한다. (이)장우 오빠가 있어서 촬영장이 편안하고 의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장밋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큰 사건을 경험했지만 그대로 주저앉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주인공1과 그 가족을 통해 희망을 그린 드라마. 극중 한선화는 철없지만 한없이 사랑스러운 백장미 역을, 이장우는 혈기왕성한 열혈 청년 박차돌 역을 맡았다.

‘천 번의 입맞춤’을 연출한 윤재문PD와 ‘오자룡이 간다’를 집필한 김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이장우, 한선화, 박상원, 이미숙, 한지상, 윤아정, 임예진, 정보석, 김민서, 장미희, 최필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토) 밤 8시 4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