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 1톤 고무오리 '러버덕' 전시 예정 "힐링의 기회"

입력 2014-10-13 14:32


잠실 석촌호수에 초대형 오리, 러버덕이 뜰 예정이다.

1000kg에 이르는 거대 오리 '러버덕'이 이번 달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한 달 간 서울 석촌호수에 전시될 예정이다.

러버덕은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이 만든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이며 가로 16.5m에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를 자랑한다.

러버덕 프로젝트 작가 호프만은 "이 캠페인을 통해 재난과 사고로 실의에 빠진 한국 국민이 기쁨과 희망을 나누고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걷는 걸 멈추고 다른 사람들과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것이 러버덕의 효과"라고 강조했다.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프로젝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야지" "석촌호수 러버덕 프로젝트, 깜찍해" "석촌호수 고무오리 러버덕, 딸하고 같이 가면 좋아할 거 같다" 등의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