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멤버 이준(26 본명 이창선)이 탈퇴설에 휩싸인 가운데 멤버 지오(27 본명 정병희)가 의미심장한 트윗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오는 13일 오후 트위터에 "결국 배려심이 이기심을 안고 가리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준의 탈퇴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에 쓴 트윗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그의 글을 리트윗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한 매체는 "이준이 최근 소속사 제이튠캠프와 전속 계약을 끝냈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이준은 엠블랙에서 탈퇴해 가수가 아닌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준은 팀 활동 외에 '정글피쉬2' '아이리스2' '선녀가 필요해' '유령' '갑동이' '배우는 배우다' '닌자 어쌔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돌' 찬사를 받았다.
연기 외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매력을 발산해 멀티테이너로 활약했다. 지난 3월에는 엠블랙 멤버로 돌아와 '남자답게'를 발표했지만 결국 가수 활동을 뒤로하고 배우에 전념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엠블랙은 다음 달 29~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커튼 콜' 콘서트를 예고한 상황.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엠블랙은 이 무대에 멤버들과 함께 올라 팬들에게 인사를 한 뒤 팀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공식 견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엠블랙 이준 탈퇴설, 지오 발언 소식에 네티즌들은 “엠블랙 이준 탈퇴설 지오 발언,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엠블랙 이준 탈퇴설 지오 발언, 무사히 잘 끝나기를 바란다” “엠블랙 이준 탈퇴설 지오 발언, 당신을 응원한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지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