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도로시 밴드’…“뮤지컬로 재탄생”

입력 2014-10-13 11:24


뮤지컬 ‘도로시 밴드’가 11월 14일 SM아트홀에서 개막한다.

작품은 ‘홍작가’가 그린 동명의 웹툰을 각색해 뮤지컬화 했다. 이번 공연은 웹툰의 캐릭터를 차용해 음악을 향한 각 캐릭터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낸다.

이번 공연은 제작사 네오 프로덕션의 이헌재 대표가 작가로 참여한다. 작곡은 뮤지컬 ‘비스티 보이즈’의 홍정의가 맡는다. 홍정의 작곡가는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수상한 밴드 ‘억스’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연출로는 신예 황두수가 합류하고, 음악감독에는 손윤아가 힘을 더한다.

출연진으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뮤지컬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성공, 사랑, 우정을 모두 이루고자 하는 작곡가 ‘토토’ 역에는 정민이 참여한다. 밴드를 절대 하지 않겠다는 싱어송라이터 ‘도로시’ 역에는 신인 지혜연과 이설이 함께한다. 뇌를 다친 후 기타만 연주하는 ‘허수아비’ 역은 홍종화가, 무대공포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드러머 ‘사자’ 역은 이성환이 캐스팅됐다. 음악방송 프로듀서이자 그저 그런 베이시스트 ‘양철’ 역은 한경수, 권오성이 더블캐스팅됐다.

뮤지컬 ‘도로시 밴드’는 11월 14일 개막 후 11월 30일까지 프리뷰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후 2015년 2월 15일까지 대학로 SM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