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추세적 마진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13일 "고가와 중저가, 헤어와 바디, 해외 사업까지 전 부문에서 마진이 개선되고 있다"며 "중가 화장품은 수요가 확대하고 가격이 상승했으며 중국 법인의 경우 공격적 투자에도 높은 한자릿수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브랜드 면에서도 "면세점에서 설화수만 잘 팔린다는 생각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다양한 가격대의 브랜드와 여러 신성장 채널이 두루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20%에서 2020년에는 44%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2020년 면세점 매출은 국내 비중이 61%, 해외 비중이 39%에 이르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