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왔다! 장보리' 총 52부작 마지막회에서 이유리가 민소희로 분했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지막 회에서는 3년 후 과수원에서 비단이(김지영 분)와 지내고 있는 문지상(성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치원 학생들이 현장 학습으로 과수원을 찾았고, 유치원 교사로 연민정을 꼭 닮은 여인이 등장해 "민소희 선생님이야"라고 상냥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연민정을 닮은 민소희는 비단이에게 "사장님이 제일 무서워 하는 사람이 너라고 하더라. 비단이가 싫어하는 일은 절대 안 한다고 하시는데 나는 어때?"라며 문지상과 애정 관계를 드러냈다.
민소희는 '왔다! 장보리' 김순옥 작가의 대표작인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주인공 장서희가 맡았던 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연민정과 민소희로 1인 2역을 소화한 이유리는 '아내의 유혹'을 연상시키듯 민소희로 분하며 눈 밑에 점을 찍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회에서 다양한 헤어스타일의 가발을 착용함으로써 이유리의 연민정 캐릭터에 대한 무한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