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관람객 하루 500명 제한

입력 2014-10-12 13:46


추사 김정희의 정수만 엄선한 추사정화전이 12일 열렸다.

서울 성북구에 있는 간송미술관은 이날부터 26일까지 가을 전시로 개최하는 추사정화전에는 추사 김정희의 특별한 작품이 전시된다.

37살 때 옹방강의 원만하고 중후한 행서체의 영향을 받아 썼던 글씨를 직접 볼 수 있다.

옹방강의 제자인 오숭량의 요청에 따라 40살 때 직접 쓴 제화시, 50살 때의 대표작인 '명선'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간송미술관 추사정화전은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예약제를 실시하며 하루 관람객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추사 김정희는 중국 서도사를 관통하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 방식에 맞춰서 평생 노력한 결과 추사체를 완성하는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