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남자다 홍진영 "포기? 포기는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입력 2014-10-12 04:55
▲ 나는남자다 홍진영(사진 = KBS)

가수 홍진영이 '나는 남자다'에 출연해 실패했던 과거 걸그룹 활동에 대해 털어놔 주목 받았다.

나는남자다 홍진영은 10일 방송된 KBS2 '나는 남자다'의 '취업과의 전쟁' 특집편에서 김제동, AOA 등과 함께 남성 취업준비생 100명을 만났다.

이날 '오늘의 여신님'으로 출연한 나는남자다 홍진영은 그동안 걸그룹 활동으로 3차례나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나는남자다 홍진영은 "첫 번째 그룹은 클럽진이었다"며 "회사 자금이 부족해 공중분해됐다"고 말하고, "두 번째 그룹은 핑크 스파이시였다"며 "가요계에 매운 맛을 보여주자는 의미였지만 그 그룹도 안무까지 나왔는데 회사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나는남자다 홍진영은 이어 "세 번째 그룹은 스완이었다"며 "2007년 데뷔했는데 '뮤직뱅크'에 두 번 나가고 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나는남자다 홍진영의 고백에 메인MC 유재석은 "3번 실패했는데 포기할 생각은 없었느냐"고 물었고, 나는남자다 홍진영은 "'언젠간 되겠지' 생각하고, 포기는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야무진 답변으로 취업준비생들의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