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징계, 16년 까지 FIFA 공식경기 출전 불가…이유가 탈선 우려?

입력 2014-10-12 00:31
수정 2014-10-12 11:07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대체 왜?'

한국 축구 선수 이승우에 징계가 내려져 국내 축구팬들이 분노하고있다.

아르헨티나 축구구단 FC 바르셀로나 후베닐B에 소속돼있는 이승우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팀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11일(한국시각) FIFA는 바르셀로나 구단에 ‘18세 미만 유소년 영입 규정 위반’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이승우 등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속한 한국 선수들은 모든 정식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FIFA는 이에 대해 “(유럽 클럽은) 18세 이하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경우 이들의 부모들과 현지에서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규정을 이유로 들었다.

미성년자들이기 때문에 탈선에 쉽게 노출된다는 것이 FIFA의 주장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구단은 즉각 반발했다. 바르셀로나는 어린 선수들이 구단 측에서 제공하는 기숙사에 머물고 있으며 철저한 관리 감독 하에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승우는 스페인 유소년 정규리그에서 출전하는 경기마다 골을 넣어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첼시 등 유명 축구구단이 탐내는 선수기도 하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실력 향상 여부에 따라 4년 뒤인 2018년 혹은 8년 뒤인 2022년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말도 안돼 이게 대체 무슨일이야”,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 선수들인데..”,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징계, 해도 해도 너무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