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가 짝사랑 중임을 고백해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김진호가 출연해 오랜만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호는 "뒤늦게 복학해서 14학번 친구들과 열심히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재밌게 생활하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전한 뒤 뜻밖의 고백을 했다. "한 학생을 마음에 둔지 1년 정도 됐다"고 말한 것.
이어 김진호는 "교양 수업을 듣는데 맘에 들더라. 괜히 그녀의 주변을 돌았다. 다른 사람들이 사인을 해달라거나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그 친구는 조용히 있다가 나 혼자 있을 때 다가와 '힘들죠'라고 말하더라. 그 때 마음이 더 갔다"라며 짝사랑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진호는 "상대는 내가 좋아하는 걸 모른다"며 "이번에 마지막 학기니까 졸업 할 때 손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마음을 고백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김진호의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을 본 짝사랑女의 반응이 어땠을지 추측에 나섰고 "김진호 고백 들은 짝사랑녀 지금쯤 자기 얘긴 거 알았을 텐데 엄청 떨렸겠다", "김진호 고백 나같으면 듣자마자 심장 떨어졌을 듯", "김진호 고백 들은 짝사랑녀 이쯤되면 전국민 앞에서 프러포즈인데 마음 받아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