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지난 4년간의 기부금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1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0~2014.9월 현재)간 MBC 기부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무한도전' 프로그램이 달력판매 수익금 등을 비롯해 4년간 27억 3577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MBC의 전체기부금 45억 8830만원의 60%에 상당하는 금액이라 더욱 놀랍다.
'무한도전'은 연말에 달력을 판매하면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사상 최다 달력판매와 함께 8억 7000만원이란 최고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올해의 경우 '레이싱특집'을 통해 이미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11일 오후 방송되는 MBC'무한도전'에서는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한글 시험을 치르는 여섯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