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아내 이은성과 나는 아이유 팬, 목소리 마음에 든다"

입력 2014-10-11 10:30
가수 서태지가 신곡 '소격동'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가수 아이유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2일 발매된 아이유 버전 신곡 '소격동'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서태지는 "'소격동'이라는 노래를 만들고 여성 보컬을 원했는데 그냥 떠오른 분이 아이유였다"며 "아내 이은성과 나는 아이유의 팬이다. 실제로 차 안에서 'BOO' '마쉬멜로우'를 많이 들었는데, 2010년 '좋은 날'로 뜨자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한 서태지는 '아이유와 일해 본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목소리가 너무 마음에 든다. 어린 나이에 자기의 혼을 실을 수 있는 정도의 표현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소격동'이 나오자마자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하고 그러니까 솔직하게 어떤가?"라고 물었고, 서태지는 "노래가 사실 어렵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노래다. 다 아이유 덕분인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이은성 원래 아이유 팬이었구나" "서태지 이은성 아이유 팬이라니 놀랍다" "서태지 아이유 '소격동' 정말 좋다" "서태지 아이유 그래서 같이 작업한 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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