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여드름, 뿌리부터 확실하게 치료하라!

입력 2014-10-10 17:57


누구나 한번쯤은 청소년기에 붉게 도드라지는 피부트러블인 '여드름'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10대 청소년기에 발생되는 여드름은 왕성한 호르몬의 분비로 인한 피지량이 증가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며, 청소년기에 발생되는 여드름은 대부분 10대 초반에 시작하여 20대 중반이면 사라진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드름은 사춘기에 나타나는 것이라는 인식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 학창 시절에나 겪었을 법한 여드름이 청소년기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 지금도 발생되고 있는 것. 성인여드름은 청소년기의 여드름과는 달리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및 식습관 등 원인이 다양해 치료가 까다롭고 쉽게 재발하는 편이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따라서 여드름은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생활 습관을 개선해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외출 후엔 꼼꼼히 세안을 해 주어야 한다. 피부에는 각종 오염물질과 노폐물이 피지와 엉켜있는데 미온수로 모공을 열어 자극이 적은 폼 클렌저를 이용하여 작은 원형을 그리며 세안하여 깨끗하게 씻어 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피부 재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밤 10시~2시 사이에는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든 야채와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드름 초기의 대응 또한 이후 여드름 치료 예후를 결정할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성인 여드름 발생 시 한시적인 트러블이라 여겨 관리나 치료에 소홀히 하는 편인데,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 악화 및 여드름 흉터까지 발전될 수 있어 조기에 피부과를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여드름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최근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이라는 시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그네스 여드름파괴술은 특수 코팅 및 절연된 마이크로 니들(Micro-insulated Needle)을 삽입한 후 특수한 파장의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이에 피지선 깊이 만큼 정확한 깊이에 열을 전달하여 표피나 다른 피부조직에 손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남 리노보클리닉 의원 김승준 원장은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은 여드름 발생의 근본적인 원인인 피지선을 파괴시켜 여드름균이 증식할 근거지를 제거하기 때문에 타 치료에 비해 현저히 재발률이 낮고 효과 또한 오래 지속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은 특수 고안된 미세 절연침으로 피부를 주입하여 피지선만을 선택적으러 제거하는 '아크네 핸드피스'와 아크네 핸드피스 시술 후 남은 잔존물을 압출하기 쉽도록 고주파로 부드럽게 피부를 풀어주는 '멜팅 핸드피스'로 구성되어 있어 보다 탁월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아그네스 여드름피지파괴술은 보통 1~3회 정도의 시술만으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시술 간격은 1차 치료 후 1~2개월 후에 2차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