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신곡 '소격동'을 공개한 가운데 '해피투게더3' 방송에 출연해 아내 이은성과 딸, 그리고 전 부인 이지아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0일 정오 서태지는 9집 정규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자 아이유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곡 '소격동'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연달아 공개했다.
서태지는 소셜 음악 서비스 카카오뮤직에 개설된 자신의 스타 뮤직 룸을 통해 "'소격동'은 제가 자라온 정말 예쁜 한옥 마을로 나의 마을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을 아름답게 그린 노래"라고 설명했다.
서태지는 "이 곡을 통해 여러분들의 마음도, 여러분들의 옛 마을에 잠시 머물다 올 수 있다면 좋겠다"며 "이번 9집 앨범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들을 수 있는 음악 동화 같은 느낌의 음반이며 '소격동'은 그 중 한편의 에피소드"라고 전했다.
이어 서태지는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앞으로 9집의 새로운 이야기들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서태지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식 사진과 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은성과 그의 어머니, 서태지 어머니의 모습과 서태지, 이은성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정히 기대 있는 모습 등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서태지는 지난 8월 출산한 딸 사진도 공개했다. 서태지는 딸의 태명이 삐뽁이라고 소개하며 "신곡을 들려줬는데 '삐뽁삐뽁' 하는 부분에서 발차기를 하고 귓방망이를 날리더라. 다른 노래를 들려주면 별 반응이 없었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태지는 "아이가 가수가 되겠다고 하면 찬성이다. 배우가 되겠다고 하면 어머니(이은성)가 가르쳐주면 된다"며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아내와 딸을 위해서는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널들은 서태지에게 조심스럽게 이지아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서태지는 "아까 은퇴이야기도 했지만, 그 때도 정말 어렸을 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심각할 줄 몰랐다. 사생활 문제로 피로하게 한 것 같아 (대중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태지는 이지아에 대해 "잘 될 거라고 생각했고, 정말 좋아했지만 남녀 사이가 생각처럼 잘 안 될때가 있지 않느냐"라며 얼마 전 타 방송에 출연했던 이지아가 언급한 사실에 대해 "내가 너무 범법자처럼 돼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서태지는 이지아에 대해 "행복하게 지내고 잘 됐으면 좋겠다. 다 내려놓았으면 한다"라고 이지아의 행복을 빌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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