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처·실장 13명 보직해임‥역량평가 하위 10%

입력 2014-10-10 17:27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1직급 직원에 대한 특별평가를 시행해 13명의 1직급(처·실장급) 직원을 보직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은 총 161명의 1직급을 대상으로 2014년 업무성과와 리더십, 청렴도 등에 대한 역량평가를 시행한 결과 하위 10%에 대한 최종심사를 통해 총 13명을 저성과자로 선정하고 보직해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수원은 지난 2013년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 이후 1직급 이상 직원 전원이 책임을 통감하면서 자발적 쇄신대책의 일환으로 사직서를 제출하였고 비리와 직접 관련은 없으나 경영책임을 물어 상임이사 총 4명중 2명(발전본부장, 관리본부장)의 사직서를 수리했습니다.

또, 해임 2명과 정직 5명 등 총 11명의 1직급 직원에 대하여 이미 징계조치했으며 이번 평가는 한수원의 지속적인 인적쇄신 의지를 실행에 옮긴 추가적 조치입니다.

한수원 관계자는 "향후 2직급(부장급) 직원에 대해서도 동일방식 평가를 확대해 인적쇄신과 조직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